'벤치서도 제외' 윤석영, EPL 데뷔 먹구름

윤경식 2014. 7. 23. 15:3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윤석영이 퀸즈 파크 레인져스(이하 QPR)의 첫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22명 출전 명단에도 들지 못하며 프리미어리그 데뷔에 먹구름이 드리워지는 모습이다.

QPR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독일의 에르푸르트(3부리그 소속)와의 첫 프리시즌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년 만에 1부 승격에 성공한 해리 레드냅 감독은 전반에 투입된 트라오레를 제외하고 전, 후반 선수를 모두 교체하며 컨디션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그 어디에도 윤석영의 이름은 없었다.

유망주를 비롯해 대부분의 선수를 골고루 투입하는 프리시즌 경기들의 특성상 윤석영은 마땅한 자리를 꿰차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제 시작일 뿐이지만 출발이 좋지는 않다.

게다가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룬 QPR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대대적인 선수 보강에 나섰다. 영국의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0일 "QPR이 잉글랜드 21세 미만 대표팀 출신 대니 로즈를 600만 파운드(약 105억 원)에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전 경쟁 가능성마저 첩첩산중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도 클린트 힐과 트라오레를 넘어야만 주축선수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상황이다.

2013/2014시즌때 이미 주전 경쟁에 밀리며 오랫동안 벤치멤버에 머문 윤석영은 QPR이 더 험난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됨에 따라 기회조차 잡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져만 간다.

윤석영의 프리시즌은 반드시 해리 레드냅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아야만 하는 중요한 기간이다. 프리시즌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한다면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임대 이적 등을 통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방안을 하루 빨리 찾아야 될 것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