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 "'AAA 완봉승' 클레이, 제구력은 좋은 친군데.."
[OSEN=대전, 이우찬 기자] "클레이, 제구력은 좋은 친군데…"
김응룡 한화 이글스 감독이 트리플A에서 맹활약 중인 전 한화 투수 케일럽 클레이에 대해 묘한 반응을 나타냈다.
우완투수 클레이는 올 시즌 한화에서 10경기 등판해 3승 4패 평균자책점 8.33을 기록했다. 피안타율 3할6푼7리에 이닝 당 출루허용률(WHIP)은 2.17. 선발 투수 최소 요건인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한 차례 뿐이었다. 결국 클레이는 지난달 11일 한국무대에서 방출됐고 6월 22일 LA 에인절스 마이너리그에 복귀했다.
클레이는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 솔트레이크 비스에 소속으로 지난 6월 23일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스미스 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크 브루어스 산하 트리플A 내시빌사운즈와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5⅔이닝 3피안타(1홈런) 2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7월 21일에는 완봉승을 거뒀다. 클레이의 트리플A 성적은 5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97.
22일 대전 NC전을 앞둔 가운데 클레이의 완봉승 얘기가 흘러나왔다. 이에 대해 김응룡 감독은 "메이저리그 실력은 별로 안 좋다"고 농을 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대강 방망이를 휘두르니까 제구력 좋은 투수들이 놀기 좋다"고 덧붙였다. 또 "김 감독은 클레이, 제구력은 좋은 친구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클레이가 한국무대에서 실패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 감독은 "클레이가 제구력이 좋은 투수인데 한국에서는 '볼볼볼' 그랬다. 심판이 안 잡아주고 타자들은 기다리고 치지를 않으니까"라고 말했다. 구위를 앞세우는 투수가 아닌 클레이는 제구에도 어려움을 겪어 결국 한국에서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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