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위' 한국, 월드컵 실패 이겨낸 K리그의 힘

2014. 7. 2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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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울산 남구 옥동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2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AFC Champions League Fanal) 울산 현대와 알 아흘리의 경기에 울산이 3:0으로 승리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축구가 AFC(아시아축구연맹)이 발표한 AFC MA(Member Association)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AFC가 지난 7월 17일 대한축구협회에 보내온 공문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4년간 대표팀 성적(30%)과 AFC 주최 클럽대회 성적(70%)을 합산한 결과에서 한국이 95.212점을 획득해 사우디아라비아(2위, 87.832점)와 이란(3위, 83.159점), 일본(4위, 78.655점)을 제치고 2014년 6월 AFC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탈락과 최근 발표된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서 아시아 4위의 부진에도 한국이 AFC 랭킹 1위를 한 데는 5년 연속으로 ACL 결승에 K리그 팀이 진출한 것이 크게 반영됐다. K리그는 2009년 포항 스틸러스를 시작으로 2010년 성남 일화(현 성남FC), 2011년 전북 현대, 2012년 울산 현대에 이어 지난해 FC서울까지 꾸준하게 ACL 결승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올해도 K리그 팀은 ACL 8강에 포항과 서울, 두 팀을 올려놓았다. 공교롭게 8강에서 만나게 된 포항과 서울은 오는 20일과 27일 홈앤드어웨이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2014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만난 포항스틸러스와 FC서울은 20일 포항스틸야드,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홈앤드어웨이 경기를 치러 4강 진출팀을 가릴 예정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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