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붕괴' 다저스, 피츠버그에 7-12 패배

2014. 7. 23. 11:4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선수민 기자] LA 다저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패하며 3연승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조시 베켓에 이어 마운드가 무너지며 7-12로 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46패(56승)째를 기록하며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선취점은 피츠버그의 몫이었다. 피츠버그는 2회말 선두타자 닐 워커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이어 1사 후 아이크 데이비스도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리며 2점째를 올렸다.

다저스도 바로 따라붙었다. 다저스는 3회초 1사 1,3루 기회서 애드리안 곤살레스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2사 1루서 맷 켐프의 투수 강습 내야안타와 안드레 이디어의 좌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피츠버그도 만만치 않았다. 3회말 1사 후 그레고리 폴랑코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리며 역전했다. 이어 스나이더가 중전안타를 때린 뒤 워커가 좌익수 왼쪽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4-2로 앞섰다.

다저스는 6회초 1사 후 칼 크로포드가 좌전안타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다. 이후 후안 유리베의 3루 땅볼 타구를 3루수 조시 해리슨이 송구 실책하며 1사 2,3루가 됐다. 여기서 A.J. 엘리스가 중전 적시타를 때리며 2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경기는 4-4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번엔 피츠버그가 6회말 마틴과 데이비스의 연속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맞았다. 이어 해리슨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이후 2사 만루 기회서 폴랑코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6-4로 앞섰고, 스나이더의 좌전 적시타, 폭투로 2점을 더 추가했다.

다저스는 다시 추격했다. 7회초 선두타자 터너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다음 타자 곤살레스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6-8로 따라잡았다. 곤살레스의 시즌 15호포. 곤살레스의 이 홈런은 다저스가 10일 디트로이트전 미구엘 로하스가 기록한 홈런 이후 처음으로 때려낸 홈런이었다.

다저스는 8회초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스칸 밴 슬라이크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리며 1점차로 따라붙었다. 팀의 113타석 만에 나온 대타 홈런이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8회말 1사 만루서 워커의 밀어내기 볼넷, 마틴과 데이비스의 연속 적시타로 12-7로 앞섰다.

피츠버그 선발 밴스 월리는 6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폴랑코와 워커는 각각 2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 선발 베켓은 3⅔이닝 6피안타(3홈런) 1사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어 등판한 마홀름, 라이트, 페레스가 모두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고전했다. 마지막으로 바통을 이어받은 리그 역시 적시타를 허용했다. 타선에선 곤살레스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분전했다.

krsumin@osen.co.kr

< 사진 > PNC 파크(피츠버그 미국 펜실베니아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OSEN앱다운로드]

[야구장 뒷 이야기]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