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다김치'PD가 밝힌 '김치따귀'.."찍을때도 깜짝"

김현록 기자 입력 2014. 7. 23. 09:15 수정 2014. 7. 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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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모두 다 김치'에 등장한 이효춘 원기준의 '김치따귀' 장면 / 사진='모두 다 김치' 화면 캡처

"드라마에 충실하다 보면 시청자들이 반응해주시는 거죠."

'주스신'에 이어 화제의 '김치따귀'를 내놓은 김흥동 PD는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작가님이 써 주신 대로 찍었을 뿐"이라며 "배우들이 잘 해주셨다. 처음엔 '어우 어떻게 김치로 얼굴을 때리지' 했는데 잘 표현하시더라"라고 털어놨다.

지난 21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 드라마 '모두 다 김치'(극본 원영옥·연출 김흥동 이계준)에서는 나은희(이효춘 분)가 딸과 이혼한 뒤 악행을 거듭하고 있는 전 사위 임동준(원기준 분)에게 참다 못해 김치를 내던지는 장면이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포기김치가 배우 원기준의 뺨을 강타한 문제의 장면을 두고 네티즌들은 '김치따귀'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더욱이 '모두 다 김치'의 김흥동 PD는 배우 박동빈이 대화를 나누다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마시던 오렌지주스를 흘리는 이른바 '주스신'으로 인터넷을 달궜던 지난해 드라마 '사랑했나봐'(극본 원영옥·연출 김흥동 이계준)의 연출자이기도 하다. 원영옥 작가와 다시 호흡을 맞췄다.

김흥동 PD는 "어떻게 하다보니까 '주스신'에 이어 반응이 왔다"며 "찍을 때도 이거 나가면 시청자들이 한번 들끓겠구나 생각은 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에 충실하다 보면 시청자들이 반응해 주시는 거다. 다른 의도는 없다. 드라마에 있는 지문을 극적으로 표현하다보니 만들어진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세트에서 촬영된 화제의 '김치따귀' 신은 배우에게나 제작진에게나 부담이 커 사전 리허설을 여러 번 거쳤다. 김치를 던져야 했던 이효춘은 극적인 장면을 잘 표현하려고 김치를 던지기 전 김칫국물에 흠뻑 적시는 디테일을 빼놓지 않았다고. 덕분에 NG 한 번 없이 김칫국물이 제대로 묻고 튀는 '김치따귀' 신이 완성됐다.

김흥동 PD는 "NG가 나면 의상과 머리, 분장을 다시 하는 것은 물론이고 촬영장 바닥, 벽까지 다 청소를 해야 해 사전 리허설을 많이 했다"며 "NG없이 한 번에 갔다. 김치가 잘 익어서 촬영장에 김치 냄새가 진동했다"고 촬영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 PD는 끝으로 "'모두 다 김치'에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장면도 많이 있다"며 "잘 보시면 화려하지 않으면서 평범하지만 두 남녀의 사랑을 담은 장면들도 있다. 그런 것도 잘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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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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