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중남부 장대비..내일까지 60mm

2014. 7. 23. 08:5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서울과 경기 중남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밤새 우려했던 비피해는 없었지만 경기 남부지역에는 시간당 2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비 상황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기자!

빗줄기가 제법 굵어보이네요?

[기자]

이 곳은 아침부터 빗줄기가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가 다시 세차게 쏟아지고 있는데요.

빗줄기가 우산 안으로 들이칠 정도로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다행히 밤사이 우려했던 것 만큼 큰 비가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98밀리미터, 강북구 수유동에는 97밀리미터의 비가 왔는데요.

반대로 동작구 사당동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등 지역에 따라 강우량의 차이가 무척 크게 나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이 약간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경기 북부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서울과 경기 중남부, 충남 북부에는 여전히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특히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경기 남부 지역을 지나며 현재 용인과 오산, 안산 등에는 시간당 20밀리미터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지다 오늘 오후 늦게부터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는데요.

내일까지 서울·경기와 영서, 충청 북부에는 최고 60mm, 그 밖의 지방에는 5~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중부는 비가 내리지만 남부지방은 여전히 폭염입니다.

오늘 대구는 오늘도 34도까지 오르겠고, 광주 32도, 강릉과 대전 32도가 예상됩니다.

서울은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28도에 머물겠습니다.

내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특히 금요일인 모레부터 토요일까지는 중부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최고 400mm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늦게 찾아온 장마의 심술이 계속되는만큼 이번 주 철저한 경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월드컵북로에서 YTN 이혜민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