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수 "딸과 소통안돼, 차라리 길거리 아줌마였으면.."

뉴스엔 2014. 7. 2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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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정수가 딸 유채원 양의 두 얼굴을 폭로했다.

변정수는 7월 22일 방송된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딸의 이중성 때문에 속상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MC 손범수는 변정수에게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자녀에 대해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 한다"며 "채원이는 참하고 미소도 예쁘다. 학교와 집이 다르다는 것을 간파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변정수는 "다른 부모님들이 채원이를 너무 좋아한다. 그런데 이 아이는 집에 오면 문을 쾅 닫고 방에 들어가 나오지 않는다. 소통이 되고있지 않다"며 "저는 저한테도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다. '안녕하세요 아줌마' 이런 식으로. 저는 길거리 아줌마라도 되고 싶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변정수는 "제가 하는 이야기를 다 잔소리라 느끼는 것 같다"며 "하지만 방송 보면서 나만 (자식과 소통이 어렵다)느끼는 게 아니구나. 다른 사람들도 약간의 소통의 문제가 있구나"라고 방송을 통해 자신의 고민이 모든 부모들의 고민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고백했다.(사진=JTBC '유자식 상팔자' 캡처)

[뉴스엔 오효진 기자]

오효진 jin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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