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도르트문트 데뷔전서 PK 허용 치명적 실수

김성진 입력 2014. 7. 23. 06:39 수정 2014. 7.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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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지동원이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45분 동안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아찔한 모습을 연출했다.

도르트문트는 23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오스나브뤼크에서 3부리그 팀인 VfL 오스나브뤼크를 상대로 프리시즌매치를 치렀다.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 경기에서 지동원을 선발로 내세웠다.

지동원은 4-2-3-1 포메이션에서 원톱으로 나선 피에르-에메릭 아우바메양 뒤의 처진 공격수를 맡았다. 그는 좌우에 배치된 요나스 호프만, 조 기아우와 함께 2선 공격을 이끌었다.

클롭 감독은 전반전 종료 후 선발 11명을 모두 교체해 지동원도 전반 45분을 뛰고 벤치로 물러났다. 처진 공격수 기용을 통해 클롭 감독의 지동원의 활용을 예상하게 했다.

그는 전반 23분경 오스나브뤼크 문전에서 좋은 득점 기회를 잡았다. 비록 골을 넣지 못했지만, 클롭 감독에게 좋은 모습을 남기는 듯했다. 하지만 전반 34분 지동원은 도르트문트 문전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치명적 실수도 했다. 이로 인해 도르트문트는 선제골을 내줬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20분 헨리크 음키타리안의 동점골이 나오며 1-1로 비겼다.

지동원으로서는 약이 된 경기다. 시즌 중 수비 시 페널티킥 허용은 패배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득점 기회 때 더욱 날카로운 골 결정력도 요구됐다.

사진출처=도르트문트 구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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