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전력 손실 불가피?.. 푸이그-라미레즈 또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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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엘 푸이그-핸리 라미레즈. 동아닷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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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툼을 하고 있는 LA 다저스가 연이은 몸에 맞는 공에 2경기 연속 상위 타선의 두 선수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는 등 큰 전력 손실을 빚고 있다.
LA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날 경기는 엉덩이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베테랑 오른손 투수 조쉬 베켓(34)의 메이저리그 복귀 경기.
또한 LA 다저스는 현재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단 한 경기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입장이다.
하지만 LA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상위 타선의 야시엘 푸이그(24)와 핸리 라미레즈(31)가 몸에 투구를 맞은 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들을 출전시키지 않고 있다.
타선의 핵심인 푸이그와 라미레즈는 각각 지난 20일과 2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투구에 몸을 맞았다.
푸이그는 세인트루이스의 조 켈리에게 왼손을 맞았고, 라미레즈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에게 어깨를, 트레버 로젠탈에게는 손목을 강타 당했다.
두 선수 모두 정밀 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LA 다저스는 류현진이 시즌 11승을 거둔 22일과 동일하게 2루수 디 고든과 유격수 저스틴 터너를 테이블 세터에 배치했다.
이어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우익수 맷 켐프-중견수 안드레 이디어가 클린업 트리오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타선에 포진되던 푸이그와 라미레즈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
또한 좌익수 칼 크로포드-3루수 후안 유리베-포수 A.J. 엘리스가 하위 타선에 자리했다. 9번타자이자 선발 투수는 베켓.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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