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리 이혼 이유, 지승룡 대표와 '성격·가치관 차이'

이현희 2014. 7. 23.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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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현희 기자] 탤런트 정애리가 민들레영토 지승룡 대표와 이혼했다.

'퀸' '여성동아' 등 여성 월간지 8월호에 따르면, 정애리는 민들레영토 지승룡 대표와 지난 4월 이혼했다. 지난 2011년 재혼한 이들 부부는 3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이에 대해 정애리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청파 이재만 변호사는 "정애리가 지난 1월 지승룡 대표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석 달만인 4월에 소송은 완전히 마무리 됐다. 이혼 사유는 성격과 가치관의 차이다"고 밝혔다.

앞서 정애리는 이혼을 요구했으나 지승룡 대표가 이혼을 원하지 않아 결국 합의 이혼을 하지 못하고 소송에 이르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들레영토 대표 지승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언성을 높여 싸운 적은 없으나 생활 태도나 사고방식에서 가치관이 극명하게 엇갈렸다"며 "이 일로 인해 열심히 봉사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정애리가 피해를 당하지 않길 바란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1978년 KBS 신인 탤런트로 데뷔한 정애리는 최근 KBS2 '골든크로스'에서 강도윤(김강우)의 어머니 오금실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지승룡 대표는 지난 1994년 카페형 문화공간 민들레영토를 만들고 한국형 카페 성공신화를 만든 인물이다. 그는 현재 다일문화재단 이사도 맡고 있으며 2008년 '창조경영대상'에서 상상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현희 기자 lhh0707@tvreport.co.kr/ 사진=정애리(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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