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형살해 농구선수 정상헌, '농구천재에서 살인자로'

노지훈 2014. 7. 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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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살해 농구선수

처형살해 농구선수 정상헌에 대한 관심이 크다.

지난 21일 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은 처형을 살해하고 암매장한 정상헌 전 프로농구 선수에게 징역 20년을 확정했다.

처형살해 농구선수 정상헌은 지난해 6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처가에서 아내와 처형이 공동으로 운영했던 상가 권리금 문제로 처형과 말다툼을 벌이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씨는 처형 최씨를 살해하고 "아내가 최씨를 살해해달라고 부탁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숨진 처형과의 관계와 범행동기 등을 볼 때 피고인에 대한 원심 형은 정당하다"고 설명하고, 결국 정상헌은 앞선 1심에서 징역 25년형을 선고 받았지만, 2심에서는 징역 20년형을 선고 받았다.

처형살해 농구선수 정상헌은 농구선수를 그만둔 후, 폐차알선업 등으로 생활해오던 정씨는 형편이 어려워 처가에서 생활하면서 처형으로부터 무시를 당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처형살해 농구선수 정상헌 전 농구선수는 과거 고교시절 농구 천재로 불려 프로 무대에 데뷔했지만 단체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결국 선수생활을 접은 바 있다.

노지훈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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