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마음 바꿨나?..바르셀로나 잔류 의사 밝혀

2014. 7. 23.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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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0-11시즌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사비 에르난데스가 골을 기록하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사비 에르난데스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우선 팀훈련에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사비가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과 대화를 나눈 뒤 거취에 변화가 생겼다고 전했다. 사비가 25일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들과 함께 휴식을 마치고 프리시즌에 참가한다고 덧붙였다.

전날만 해도 사비는 바르셀로나와 작별인사를 하는 쪽으로 무게가 기울었다. 엔리케 감독이 부임하면서 미드필드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사비의 자리가 없는 것으로 보였다.

사비도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새로운 팀을 물색했고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신생구단 뉴욕시티 FC와 계약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줄을 이었다.

그러나 사비는 휴식을 마치고 팀을 방문해 엔리케 감독과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과 대화를 나눴고 잔류 가능성을 키웠다. 엔리케 감독은 사비에게 역할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비의 에이전트인 이반 코레타는 스포르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직 미국행에 대한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사비가 엔리케 감독과 대화를 나눈 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더 입고 싶다는 말을 했다"면서 "뉴욕시티와 협상을 늦출 생각이다. 어쩌면 내년 여름 미국에 갈 수도 있다"고 입장 변화를 보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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