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10번' 하메스 로드리게스, 피구-외질 이을 기대주

입력 2014. 7. 22. 22:09 수정 2014. 7. 2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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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루이스 피구의 10번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잇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메스 로드리게스 영입을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와 로드리게스의 계약 기간은 6년이며, 연봉은 700만유로(약 96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등번호는 과거 외질(아스날)이 달고 뛰었던 10번으로 확정됐다.

로드리게스의 이적료는 가레스 베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상 레알 마드리드), 루이스 수아레스(FC 바르셀로나)에 이은 스페인 리그에서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이적료다.

'남미의 호날두'로 불리는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로드리게스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떠오른 스타다. 월드컵에서 총 5경기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 득점왕에 등극했다. 2006년 엔비가도 FC(콜롬비아)에서 데뷔전을 치른 뒤 CA 밴필드(아르헨티나)와 FC 포르투(포르투갈)를 거쳤다. 이후 지난해 AS모나코로 이적해 38경기에 출전, 10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 홈 구장인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취재진과 만난 로드리게스는 "굉장히 행복하다"며 흡족해했다.

레알 마드리드 10번은 최고의 에이스는 아니다. 하지만 에이스를 대신할 능력을 가진 조력자들의 등번호다. 루이스 피구, 외질 등이 그 주인공. 7번 호날두와 함께 세계 정상으로 이끌 로드리게스가 10번의 명예를 지키게 될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 사진 >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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