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11승' KIA, 후반기 첫 경기 승리..5위 점프

입력 2014. 7. 22. 22:04 수정 2014. 7. 22. 22: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광주, 윤세호 기자] KIA가 경기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 두산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KIA는 2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 시즌 10차전에서 5-3으로 역전승했다. KIA는 선발투수 양현종이 제구 난조에 시달렸으나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11승에 성공했다. 타선에선 3회 나지완과 교체된 신종길이 결승타를 날렸고, 46일 만에 복귀한 필은 2루타를 날렸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39승(43패)을 올리며 이날 경기가 우천취소된 두산과 자리를 바꿨다. 4위 롯데가 패했기 때문에 4위권과도 2.5경기 차이가 됐다. 반면 LG는 KIA에 강했던 선발투수 코리 리오단이 3이닝 5실점으로 조기강판됐고, 3회부터 타선이 침묵하며 45패(35승)째를 당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LG가 가져갔다. LG는 1회초 2사 2루 선취점 기회는 놓쳤으나, 1회말 리오단이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이어 2회초 이진영과 손주인의 안타, 백창수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최경철의 스퀴즈 번트 내야안타로 1-0이 됐다. 계속된 만루 찬스서 오지환의 밀어내기 볼넷, 정성훈의 타구에 안치홍이 에러를 저지르며 3-0까지 도망갔다.

하지만 흐름은 2회말에 급격하게 변했다. KIA는 나지완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안치홍의 2루타로 2, 3루를 만들었다. 찬스서 이범호의 타구가 야수선택, 나지완이 홈을 밟아 추격을 시작했다. 박준태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한 KIA는 강한올의 2루 땅볼에 이범호도 홈으로 들어와 3-3,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KIA는 멈추지 않고 3회말 앞서갔다. 이대형의 타구에 정성훈이 포구 에러, 그리고 필의 2루타로 2회말처럼 무사 2, 3루가 됐다. 신종길의 좌전안타로 역전한 KIA는 안치홍의 유격수 땅볼에 필이 홈으로 들어와 5-3으로 LG를 따돌렸다.

리오단이 교체되며 조기강판, LG가 일찍이 불펜진을 가동했고 KIA 양현종도 6회를 앞두고 교체됐다. 불펜 대결 속에 양 팀 불펜투수들 모두 실점하지 않았고, KIA는 어센시오가 16세이브를 기록하며 경기를 끝냈다.

drjose7@osen.co.kr

[OSEN앱다운로드]

[야구장 뒷 이야기]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