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BMW 주행 중 문 열림 잇따라..교통안전공단 긴급 조사

이가은 2014. 7. 2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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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Y 단독 보도입니다.

고급차의 대명사인 BMW의 일부 차종에서 운행 중 갑자기 문이 열리는 현상이 나타나 교통안전공단이 긴급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주행 중 문이 열리는 사고가 잇따라 논란이 되고 있는 BMW의 그란투리스모입니다.

BMW 차주들의 인터넷카페에는 주행 중 문열림을 경험했다는 글이 넘쳐납니다.

일명 강남 쏘나타로 불리는 BMW 5시리즈도 문열림 현상을 고발하는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전직 BMW AS센터 직원도 이런 사실을 증언했습니다.

<인터뷰 : 전직 BMW AS센터 직원> "경고등이 들어오고 문이 열리기도 한다고 접수가 많이 됐는데 실제로 테스트해보면 본 적은 없대요. 접수는 되게 많이 됐는데..."

한 차량 보유자는 취재진에게 문이 열렸을 때 찍은 몇 장의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계기판을 보면 시속 80km로 주행 중인데 차의 오른쪽 문이 열렸다는 경고등이 떴습니다.

소비자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교통안전공단은 차량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교통안전공단 관계자>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거나 안전에 심각하게 위협이 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및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조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날 첫 조사에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교통안전공단은 주행 중 문열림 신고가 많기 때문에 추가 조사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BMW에게는 안전에 중대한 위험이 확인되면 리콜 조치가 내려질 수도 있습니다.

뉴스Y 김종성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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