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멀티히트' 이대호, 3안타 1타점..타율 0.312

입력 2014. 7. 22. 21:27 수정 2014. 7. 2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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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키타큐슈 시민구장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로써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대호는 자신의 시즌 타율을 종전 3할 6리에서 3할 1푼 2리(337타수 105안타)로 끌어올렸다.

1회말 1사 1, 3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지바 롯데 선발 후루야 다쿠야의 4구째 128km 바깥쪽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전 적시타로 연결해 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후속타자 야나기타 유키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돼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대호는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후루야의 4구째 바깥쪽 높은 102km 커브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야나기타의 4-6-3 병살타로 2루에서 아웃, 또 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4회말 2사 2루 상황서는 후루야의 6구째 몸쪽 높은 133km 직구를 걷어올렸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 박자 쉰 이대호의 방망이는 또 다시 춤을 췄다. 팀이 3-4로 뒤진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지바 롯데 마스다 나오야의 8구째 146km 직구를 공략, 깨끗한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스트라이크존 높은 코스에 들어간 공을 제대로 받아쳤다. 그러나 후속타자 야나기타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진루 없이 돌아서야 했다. 이후 더 이상 이대호의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날 지바 롯데에 3-4로 역전패, 전날 승리한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3-2로 앞선 7회초 등판한 오카지마 히데키가 지바 롯데 채드 허프만과 루이스 크루즈에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은 게 아쉬웠다. 소프트뱅크의 한국인 투수 김무영은 9회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 동안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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