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영동선서 열차끼리 충돌..1명 사망, 중경상 83명(종합)

2014. 7. 2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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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당시 굉음에 놀란 승객 다수 열차 밖으로 탈출
코레일 "관광열차가 정거장 밖에서 기다리던 여객열차 충돌"

충돌 당시 굉음에 놀란 승객 다수 열차 밖으로 탈출

코레일 "관광열차가 정거장 밖에서 기다리던 여객열차 충돌"

(태백=연합뉴스) 배연호·이재현 기자 = 22일 오후 5시53분께 강원 태백시 상장동 모 아파트 뒤쪽 태백역∼문곡역 사이 철길에서 제천발 서울행 O트레인 관광열차와 청량리발 강릉행 무궁화호 여객열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관광열차 1량과 여객열차 1량이 각각 탈선해 60대 여성 승객 1명이 숨지고 83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 가운데 중상자는 10명 이내이며 나머지 대부분은 경상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관광열차에 40명, 여객열차에 63명 등 모두 103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사고 직후 상당수 승객은 충돌 당시 굉음에 놀라 열차 밖으로 자력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곳은 단선 구간으로, 평소 일반 차량 통행과 많고 아파트가 밀집한 곳이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119 등이 출동해 부상자 구조 작업을 벌였다. 부상자들은 태백지역의 3개 병원에 나뉘어 치료 중이다.

한국철도공사의 한 관계자는 "두 개의 열차가 문곡역에서 정상적으로 교행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관광열차가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정거장에 정차하지 않고 그대로 운행해 정거장 밖에서 기다리던 무궁화호 열차와 충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두 대의 열차가 문곡역에서 교행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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