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영동선 열차끼리 충돌..1명 사망, 중경상 80명(4보)
2014. 7. 22. 18:57
충돌 당시 굉음에 놀란 승객 100여명 열차 밖으로 탈출
충돌 당시 굉음에 놀란 승객 100여명 열차 밖으로 탈출
(태백=연합뉴스) 배연호·이재현 기자 = 22일 오후 5시51분께 강원 태백시 상장동 모 아파트 뒤쪽 태백역∼문곡역 사이 철길에서 강릉발 서울행 무궁화호 여객열차와 관광열차 2대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열차 1대가 탈선해 승객 1명이 숨지고 80여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사고 직후 승객 100여 명은 충돌 당시 굉음에 놀라 열차 밖으로 자력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곳은 단선 구간으로, 평소 일반 차량 통행과 많고 아파트가 밀집한 곳이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119 등이 출동해 부상자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무궁화호 여객열차가 신호를 무시한 채 진입하다가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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