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밤부터 요란한 장맛비..남부는 '찜통더위' 계속

입력 2014. 7. 22. 17:23 수정 2014. 7. 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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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활성화, 24~27일 전국 대부분 지방 비

장마전선 활성화, 24~27일 전국 대부분 지방 비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북한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점차 남하하면서 22일 밤부터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서 산발적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으며, 남부지방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 영서 북부에서부터 장맛비가 시작돼 이날 밤부터 23일 오후 사이 중부지방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경기도(광명·시흥·부천·김포·동두천·연천군·포천·고양·양주·의정부·파주)와 인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충남 북부(23일)·서해5도 30∼80mm(많은 곳 서울·경기도·강원 영서 북부 150mm 이상)다.

23일 예상 강수량은 충청도(충남북부 제외)·강원 영동·울릉도·독도가 10∼50mm, 전북 북부·경북 북부 5∼20mm다.

이번 장맛비는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클 전망이다.

기상청은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550㎞ 부근 해상에서 중국으로 북상 중인 제10호 태풍 '마트모(MATMO)'의 간접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더욱 활성화되면서 24∼27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간 '마트모'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상, 서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해야 한다.

또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너울에 의해 물결이 높겠으니, 해수욕장을 찾은 시민이나 해안가 낚시꾼들은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장맛비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겠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푹푹 찌는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전라남도(곡성·구례·화순), 경상북도(영양 산간·봉화 산간·울진 산간 제외), 경상남도(양산·김해·밀양·의령·함안·창녕·진주·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사천), 광주, 대구, 울산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23일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무더울 전망"이라며 "한낮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시키는 등 폭염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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