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가족 이야기하며 눈물 "엄마는 분명 만원 쓰기도 아까울텐데.."

이정아 기자 2014. 7. 2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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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l 이정아 기자]현아가 가족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21일 오후 11시 SBS MTV, 밤 12시 SBS funE를 통해 첫 방송된 '현아의 프리먼스'에서는 꾸미지 않은 일상의 자연스러운 현아의 모습이 공개됐다.

현아는 늦은 밤 가족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현아는 남동생이 축구를 하는데 축구화 하나를 사도 딱 사는 게 아니라 한번 보고 두 번 보고 신중하게 고르는 모습을 보고 그 모습조차 마음이 아팠다며 안타까워했다.

또 현아는 가족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을 쏟았다. 그녀는 "엄마는 분명히 만원 쓰기도 아까워 할텐데 난 좋은 것들을 다하고 사니까...좋은걸 먹고 좋은 걸 입고 혼자서 다 하지 않냐. 내가 열심히 살아서 내가 하고 있는 좋은 것들과 맛있는 것들을 똑같이 가족들이랑 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족들 이야기를 하며 현아는 "힘들 때 가족들을 생각한다. 가족들을 생각하면 초인적인 힘이 발휘될 것 같다"고 전했다.

현아가 단독으로 출연하는 '프리먼스'는 제작진 없이 수십여 대의 CCTV만이 설치된 숙소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또 작사, 스타일링 등 하나부터 열까지 현아가 직접 참여한 미니 3집 'A TALK' 준비 과정도 만나 볼 수 있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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