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1승 달성..다저스, PIT 꺾고 2연승

2014. 7. 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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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인식 기자] LA 다저스가 류현진(27)의 호투를 앞세워 후반기 팀 첫 선발승과 함께 2연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의 쾌투를 바탕으로 5-2 승리를 따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다저스는 2연승하며 56승 45패가 됐다.

다저스는 3회초 공격에서 2점을 선취했다. 선두 디 고든이 2루 방면의 내야안타로 출루해 포문을 연 다저스는 1사 후 아드리안 곤살레스의 볼넷과 좌측 파울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맷 켐프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리고 안드레 이디어의 유격수 땅볼에 1점을 추가했다.

4회초에는 3점을 보태 더욱 여유 있게 리드했다. 선두 후안 유리베와 A.J. 엘리스가 연속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고, 류현진은 희생번트로 엘리스를 2루에 보냈다. 2사 후 3루수 글러브에 맞고 굴절된 저스틴 터너의 2타점 2루타로 4점째를 얻은 다저스는 아드리안 곤살레스의 중전 적시타에 5-0으로 앞서 나갔다.

다저스 선발 류현진에게는 4회말이 유일한 실점 이닝이었다. 1사에 매커친을 2루 방면 내야안타로 내보낸 류현진은 2사에 워커의 볼넷으로 1, 2루 위기에 몰렸다. 이 위기에서 러셀 마틴, 조디 머서에게 연속으로 우전 적시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순식간에 2실점했고, 다저스는 5-2로 쫓겼다.

그러나 이후 류현진이 7회말까지 실점 없이 피츠버그 타선을 틀어막아 다저스는 꾸준히 리드를 유지했다. 98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8회초 브라이언 윌슨과 교체됐다. 다저스는 윌슨-J.P. 하웰, 켄리 잰슨이 이어 던지며 남은 이닝을 책임지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한 류현진은 시즌 11승(5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3번 곤살레스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곤살레스는 2루타 2개 포함 3타수 3안타 2볼넷 1타점으로 100% 출루에 성공했다. 테이블 세터를 이룬 디 고든과 터너도 각각 5타수 2안타,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피츠버그는 선발 에딘손 볼케스가 5⅔이닝 동안 10피안타를 허용하는 부진 속에 5실점해 패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피츠버그는 3연승이 끊겼고, 52승 47패가 됐다.

nick@osen.co.kr

< 사진 > 피츠버그=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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