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축구판 안현수' 찾기.. 브라질 공격수 귀화 추진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8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축구판 안현수' 찾기에 나선 러시아 체육계가 브라질 공격수 반데르송(28·FC 크라스노다르)의 귀화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러시아 스포츠일간지 '스포르트 엑스프레스'는 22일 오전 반데르송의 귀화에 대해 심층보도를 했다. 반데르송이 최근 러시아 국영뉴스통신사 '이타르타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대표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하면서 찬반 의견과 귀화에 대한 법률적인 자문 등을 소개했다.
'스포르트 엑스프레스'가 6969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찬성이 42%, 반대가 58%였다. 발레리 가자예프(60) 전 러시아대표팀 감독은 "왜 안되는가?"라고 반문하면서 귀화에 찬성, 러시아축구협회 아나톨리 보로비예프(64) 서기장은 "전력 강화 요인이 보이지 않는다"고 반대를 대표했다.
시민권 취득에 대하여 자문에 응한 변호사는 최소 5년 이상 거주해야 러시아 시민권 부여 자격이 있는 현 상황에 변동이 없다면 반데르송은 2017년에야 A매치 출전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독일 축구정보사이트 '트란스퍼 마르크트'를 보면 반데르송은 2013-14시즌 러시아프로축구에서 33경기 12골 9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83.3분을 뛰었으며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69다. 러시아축구협회 선정 러시아프로축구 우수 33인에도 포함됐다.
두자릿수에 육박하는 도움이나 중앙 공격수가 주 위치이나 처진 공격수나 공격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특성을 봐도 '해결사'와는 거리가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는 32세로 적은 나이가 아니라는 것이 변수다.
강력한 '한방'이 있는 유형이 아니고 4년 후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은 여론조사에서 찬성보다 반대가 많은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dogma0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치어리더 짧아도 너무 짧은 핫팬츠에.. 헉!
- '1군 말소 최형우', 차 빠졌지만 포, 상, 마 건재
- 치어리더, '가슴을 쓸어 올리며' 뭐해?
- 에브라, 유벤투스 이적 "맨유는 내 가슴 속에.."
- 배구판 치어리더, 늘씬 각선미 뽐내며 쩍벌!
- 하이브, 민희진 대표 주장 반박“경영권 탈취 농담이라 볼 수 없다” [공식입장] (전문) - MK스포
- [단독] ‘픽미트립’ 출연자 억류 풀렸다...현지 조사 완료 ‘벌금 1억 원’ 부과 - MK스포츠
- 앨리스 소희, 15살 연상 사업가 남자친구와 결혼...“연예계 은퇴 예정” [공식입장] - MK스포츠
- 류현진 ‘ABS 판정’ 못 믿는다? KBO 곧바로 트래킹 그래픽 공개 “S존 끝 면 0.78cm 차 통과 못 했다.
- 한국축구, 40년 만에 충격의 올림픽 본선 진출 좌절 [이종세의 스포츠 코너]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