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전설이 새로운 전설에게..'최초 60-60' 신태용, "이동국 새 역사 써주길"

윤태석 2014. 7. 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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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윤태석]

'K리그의 전설'이 새로운 전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신태용(44) TBS 해설위원이 자신의 대기록을 바짝 추격 중인 후배 이동국(35·전북 현대)에게 덕담했다.

이동국은 20일 상주상무와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16라운드에서 1골 2도움으로 6-0 대승을 이끌었다. 이동국은 통산 161골 60도움 째를 기록하며 프로축구 역대 세 번째로 60(골)-6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60-60 클럽의 첫 번째 주인공은 신태용 위원이었다. 신 위원은 2003년 5월17일 전남 전에서 K리그 사상 처음으로 60-60 클럽의 문을 열어젖혔다. 그는 K리그 통산 401경기 99골 68도움이라는 기록을 남긴 채 2005년 은퇴했다.

이후 10년 동안 60-60 클럽은 철옹성과 같았다. 2013년 외국인 선수 에닝요(33·창춘 야타이)가 신 위원의 뒤를 이었다. 에닝요는 그해 4월27일 포항과 경기에서 60-60 클럽에 가입했다. 에닝요는 K리그에서 통산 214경기 80골 64도움을 올린 뒤 작년 여름 중국으로 이적했다.

이동국은 K리그 최초의 70-70클럽 가입을 꿈꾸고 있다. 이미 득점은 한참 전에 넘어섰고, 관건은 도움이다. 신 위원은 후배의 기록 경신을 낙관했다. 그는 "어제 상주와 경기에서 이동국이 왼발 슛으로 첫 번째 골을 넣는 장면을 보니 턴 동작이 아주 간결하고 부드럽더라. 나이를 들 수록 몸 관리를 더 철저히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신 위원은 "나이가 들면 문전에서 시야가 넓어지고 침착하게 대응하게 된다. 한 마디로 보는 눈이 달라진다. 이동국도 앞으로 도움을 올릴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다"며 "전북에는 이동국의 패스를 받아 해결해줄 공격수가 많다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자신이 10년 이상 간직해 온 최다 도움 기록이 깨지는 것에 대한 섭섭함은 없을까. 신 감독은 "무슨 소리냐.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다. 나도 선배들의 기록을 하나 하나 넘어서며 성장했다. 이동국이가 내 기록을 넘어 70-70 클럽에 꼭 가입해 K리그에 새 역사를 써주길 바란다"고 웃음지었다.

윤태석 기자 sport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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