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김태용 결혼, 영화 '만추'가 이어준 인연..국적, 나이 뛰어넘어

2014. 7. 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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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 = 송아란 기자]김태용 감독과 중국배우 탕웨이가 부부의 연을 맺는다.

2일 감독 김태용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영화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다. 이후 2013년 10월, 탕웨이가 광고 촬영을 위해 내한 했을 때 두 사람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두 사람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오다가 이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연출자와 배우로 만나 삶의 동반자가 된 김태용과 탕웨이의 결혼식은 올해 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만추 김태용 감독 탕웨이 결혼(사진=영화 스틸컷)

김태용과 탕웨이는 영화사 봄을 통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알게 됐고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 친구가 됐고 연인이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한다. 물론 그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 어려움은 또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되리라 믿는다. 무엇보다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이다. 우리를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리며 세상의 모든 소중한 인연이 다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결혼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만추 김태용 감독 탕웨이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만추 김태용 감독 탕웨이 결혼, 와~대박" "만추 김태용 감독 탕웨이 결혼, 축하합니다" "만추 김태용 감독 탕웨이 결혼, 행복하세요" "만추 김태용 감독 탕웨이 결혼, 한국 최고의 감독과 중국 최고의 배우라~부러울것이 없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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