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조희연 당선인 첫 공식행보..다음달 1일 취임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이 5일 첫 공식활동에 나섰다. 조 당선인은 취임식이 열리는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서울교육을 이끌어 가게 된다.
조 당선인은 이날 오전 9시30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마친 뒤 "호국영령의 뜻을 이어받아 아이들과 교육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글을 방명록에 남겼다.
오후 3시에는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당선증 교부식에서 서울시교육감 당선증을 수령했다.
앞서 조 당선인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막판 역전드라마로 만들 수 있게 해 준 유권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히며 "고승덕 후보님이나 따님에게 죄송스럽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자신의 교육정책에 대해 "자율형사립고 정책이 설령 바뀌더라도 현재 다니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대학 입시체제라든지 학벌체제 문제에 대해서 함께 공론화하자고 약속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조 당선인은 취임식 때까지 캠프 관계자들과 함께 교육감직 인수를 위한 논의에 들어간다. 이달 30일까지 임기가 만료되는 문용린 교육감이 서울시교육청 운영을 맡게 된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 마감결과 조 당선인은 39.08%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됐다. 문용린 후보는 30.65%, 고승덕 후보는 24.25%, 이상면 후보는 6%의 득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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