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예방접종 학생 일부 구토 등 백신 부작용 호소
장성호 기자 2014. 6. 2. 06:45
[뉴스투데이]
◀ 앵커 ▶
제주에서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한 학생 가운데 일부가 백신 부작용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장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제주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에서 일본뇌염백신을 접종받은 위미중학교 학생 33명 가운데 12명이 구토 등 부작용을 호소했습니다.
이 가운데 상태가 심각한 5명은 제주대병원에 입원해 정밀 검진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해당 학생들의 혈액검사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으며, 문제의 백신과 같은 백신으로 접종한 또 다른 중학교 학생 1백여 명에게서도 이상 반응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 측은 예방접종 뒤 두통 등 경미한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는 있지만, 증상이 심해지거나 지속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도는 이상증상이 발생한 백신과 같은 제조 일련번호 백신의 접종을 중단했습니다.
또 이상증상을 보인 학생들의 경과를 관찰하는 한편, 백신의 이상 여부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성호입니다.
(장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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