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2014> 출정식 테마는 '아픔 치유하고 희망으로'

2014. 5. 28. 10: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14 브라질 월드컵 출항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이 장도에 오르기 전 출정식을 통해 '치유'와 '희망'을 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시작하기 전에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에 대한 묵념의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세월호 사고로 한동안 온 나라가 슬픔에 빠진 가운데 참사를 잊는 것이 아니라 '기억하고, 극복하자'는 의미로 이번 출정식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사고의 아픔과 절망을 치유하고,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부터 온 국민을 하나로 묶어준 축구를 통해 다시 한 번 희망을 얘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경기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하프 타임에는 개그맨 윤형빈, 격투기 선수 서두원 등이 참가하는 월드컵 응원가 '외쳐라 대한민국' 공연이 펼쳐진다.

또 경기를 마치고 열리는 출정식 본 행사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 전달, 선수 소개 및 감독 인사말, 사인볼 증정(300개) 등 순서가 진행된다.

경기장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정남, 이회택, 김호, 차범근, 허정무 등 역대 국가대표팀 감독, 최근 현역에서 은퇴한 박지성 등이 찾아와 응원할 예정이다.

한편, 대표팀은 튀니지와의 경기를 마치고 미국으로 떠나기 전날인 29일에는 감염병 예방접종을 받는다.

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회는 선수단은 물론 관계자, 응원단, 언론 관계자 등 브라질을 찾는 이들에게 A형 간염, 황열, 뎅기열 등에 대한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대표팀은 출국 당일인 30일에는 인천국제공항에 마련된 임시투표소에서 부재자 투표도 할 예정이다.

songa@yna.co.kr

'흥덕경찰서 의경인데 살려주세요'
개 산책시키다가 사상 최대 노다지 발견
음악서비스 스포티파이 해킹
대기업 CEO 절반 SKY大 출신
'자전거광' 부시, 인공관절 수술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