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송승헌 "엉겁결 모델 발탁, 소지섭 원빈과 최종예선"

뉴스엔 2014. 5. 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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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조연경 기자]

송승헌이 데뷔 당시를 회상했다.

송승헌은 5월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학교에 들어가기 전 아르바이트를 할 때 의류 회사 디자이너분들이 명함을 주셨다"며 "근데 그 때까지만 해도 영화 드라마에 나오시는 분들인 태어날 때부터 하늘에서 정해주는 것 처럼 느껴졌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송승헌은 "전혀 나와는 관계없는 세상이라 생각했고 친구들과도 웃고 넘겼다"며 "그러던 중 한 모델 회사에서 인쇄 광고가 나왔다. 명함 받은 회사 중 한 곳이었다. 친구들이 '야, 여기서 신인 모델 뽑는대. 밑져야 본전이니까 아르바이트 한다 셈 치고 해봐라'라고 했다. 그래서 즉석 카메라로 당구장에서 큐대 하나 들고 사진을 찍어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그 쪽에서는 오히려 그 사진이 더 튀어 보였던거다. 다른 사진들 수 많은 사진들은 포토샵을 했는데 어떤 애가 큐대 하나를 들고 보내니까 눈에 띄었던 것 같다"며 "나중에 알고 보니까 경쟁률이 굉장히 셌다고 하더라. 최종 예선에 된 남자 분들이 앉아 계셨는데 악수를 하면서 '소지섭입니다. 원빈입니다'하고 인사했다"고 밝혀 소지섭 원빈과의 인연도 깜짝 공개했다.(사진= MBC '라디오스타' 캡처)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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