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절대적 신뢰' 긱스, 감독으로 첫 행보
[OSEN=서정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새로운 수장 라이언 긱스(41)가 웨인 루니(29)에게 절대적 신뢰를 보였다.
맨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데이빗 모예스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잔여 시즌은 라이언 긱스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는다. 또 다른 '맨유의 전설' 폴 스콜스와 니키 버트가 긱스를 돕는다. 일단 맨유 수뇌부는 긱스에게 팀을 재정비시키고 경험 많은 새 감독을 물색한다는 입장. 하지만 선수들은 긱스가 계속 맨유를 맡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긱스 체재로 재편한 맨유는 23일 캐링턴 연습구장에서 첫 번째 연습을 소화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은 전화를 걸어 긱스를 독려했다. 긱스는 선수단 전체가 모인 가운데서 퍼거슨의 말을 전해 들었다. 과거 맨유가 영광을 누렸던 퍼거슨 시절의 문화를 되살리겠다는 취지였다.
이어 긱스는 루니에게 남은 4경기 주장자격을 부여하며 절대적 신뢰를 보였다. 루니는 에버튼시절 자신을 발굴한 모예스 감독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 모예스 감독의 부임이 확정되자 루니는 팀을 떠나겠다고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시즌 중에도 로빈 반 페르시가 더 중용되자 루니는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긱스와 선수생활을 오랫동안 함께 한 루니는 긱스를 존경하는 사이다. 긱스 밑에서 루니도 마음고생을 덜 것으로 보인다.
긱스는 곧 유럽축구연맹 프로코칭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그가 팀을 잘 추스른다면 다음 시즌 계속 맨유 감독직을 이어가는데 걸림돌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맨유의 문화를 잘 알고 선수들과 강한 유대감을 가진 것은 긱스만의 장점이다. 선수시절부터 맨유의 상징이었던 긱스가 퍼거슨의 대를 이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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