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추성훈·김수현..착한 기부 행렬, 살만한 세상

2014. 4. 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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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승미 기자] 진도 해상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10일째인 오늘(25일),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희생자 가족을 위해 5억 원의 성금 기부 결정을 내렸다(OSEN 단독보도).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가족도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전날에는 배우 김수현이 3억 원이라는 큰 정성을 보탰다. 이처럼 많은 연예인들이 기부로 세월호 침몰 사고의 슬픔을 함께 나누며 참사 피해자들과 실의에 빠진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액수와 상관없이 이들의 따뜻한 손길은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양현석 대표는 아버지로서 이번 참사에 아파하며 희생자 가족들을 돕기 위해 5억원의 성금 기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꾸준히 자선활동을 해온 양현석 대표와 YG는 세월호 사건에 꾸준히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추성훈도 아내 야노 시호와 딸 추사랑과 함께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위해 경기도 안산시를 통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전날에는 김수현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위로의 뜻으로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3억 원을 기부했다. 바쁜 와중에도 이번 사고 소식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던 그는 기부를 통해 마음을 전했다.

배우 송승헌은 지난 19일 세월호 구조 작업 돕기에 1억 원을 기부했다. 배우 하지원 역시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 가족에 1억 원을 기부했다. 하지원의 소속사 해와 달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는 세월호 선박 침몰 사고 소식에 큰 충격을 받고 기부를 통해서 피해자들을 애도하기로 결심했다.

배우 박신혜는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를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배우 정일우는 지난 21일 사고 수습을 위해 3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배우 주상욱도 세월호 침몰로 피해를 입은 가족들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하며 힘을 보탰다.

방송인 박경림과 배우 오연서는 소속사 몰래 각각 전라남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배우 박재민도 서울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1000만 원을 기부하며 유족과 구조 활동 돕기에 나섰다.

가수 산이는 대한나눔복지회 측에 천만원을 기부했다. 또 그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역에서 진행하는 모금활동에 참여, 세월호 침몰사고 유가족 돕기 성금모금활동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엠블랙의 이준 역시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위로의 뜻으로 천만 원을 기부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씨가 기부는 처음이라며 소액이어서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처럼 많은 스타들이 선뜻 기부금을 쾌척하는 모습에 국민들은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참사 10일째를 맞은 25일까지도 스타들의 기부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들 뿐만 아니라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타들이 비밀리에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큰 금액을 기부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국가적인 슬픔을 넘어갈 수 없다는 스타들의 훈훈한 마음씨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만큼 이 같은 기부로 아픔을 어루만지고 있는 것. 스타들의 아름다운 마음씨가 세월호 피해자와 가족들을 넘어 국민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inthels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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