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 이서진, 김희선母에 무릎 사죄..무슨 일?

2014. 4. 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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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가이 기자] '참 좋은 시절' 이서진이 사랑을 지켜내려는, 애절한 '무릎 사죄'를 선보여 안방극장에 뭉클한 감동을 예고하고 나섰다.

이서진은 오는 26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제작 삼화 네트웍스) 19회 분에서 '까도검(까칠하고 도도한 검사)'의 꼿꼿한 자존심을 버린 채 무릎을 꿇는, 간절한 모습을 담아낸다.

극중 강동석(이서진)이 병원에 입원중인 차해원(김희선)의 어머니 이명순(노경주)을 찾아가 숙연하게 사죄의 말을 전하는 장면. 자신에게 화를 내며 손찌검까지 하는 명순 앞에서 동석은 무릎을 굽히고 결연한 의지를 드러낸다. 명순 앞에선 더욱 더 당당하고 기죽지 않았던 동석의 '반전 행동' 이유는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20일 방송된 '참 좋은 시절' 18회 분에서 동석은 해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심문하는 도중 "내가 차해원씨한테 결혼 하자고 하면 받아줍니까?"라며 특별한 프러포즈를 펼쳐냈던 터. 해원의 흔들리는 눈동자에서 당황한 기색이 역력,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랑을 느낀 순간부터 거침없이 다가가고 있는 동석의 '직진 사랑'에 해원이 어떤 대답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서진의 절절한 '무릎 사죄' 장면은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날 촬영 분은 명순 앞에서 고개를 숙인 채 무릎 꿇은 동석과 분노한 나머지 동석을 때리는 명순이 대립하게 되는 위기일발 상황. 촬영 전 노경주가 손찌검을 하는 것에 앞서 미안함을 감추지 못하자 이서진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 망설임 없이 때리세요"라며 너스레를 떠는 등 배려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케 했다. 실신 연기 후에도 이서진은 자신을 때렸던 노경주의 '아픈 손'을 걱정하며 '젠틀맨'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하면 이서진은 다소 빡빡한 촬영 스케줄로 인해 이날 오후부터 연속 촬영을 이어갔던 상태. 하루를 넘겨 새벽까지 계속된, 4시간이 넘는 촬영에도 불구하고 이서진은 전혀 피곤한 내색 없이 생기 있는 '보조개 미소'를 건네 촬영장에 활기를 더했다는 귀띔이다.

한편 '참 좋은 시절' 18회 분에서는 해원이 동석에게 전화를 걸어 흔들리고 있는 속마음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해원은 "자꾸 길을 멈추고 자꾸 길을 잃고 해맸다! 니 때문이다!...다 니 때문이다!"라며 "후회한다. 니를 다시 만난 걸...후회 한다. 니한테 다시 흔들린 거를! ....진심으로 후회 한다"라고 아버지의 복수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자신의 속내를 토로했다. '참 좋은 시절' 19회 분은 오는 26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issue@osen.co.kr

< 사진 > 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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