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최연소 女챔피언' 페이지, 그녀의 숨겨진 얘기들

뉴스엔 2014. 4. 2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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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종효 기자]

21세의 어린 나이에 WWE 디바스 챔피언에 등극한 페이지의 숨겨진 얘기들이 공개됐다.

지난 4월7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 킹 센터에서 열린 WWE RAW에서 AJ 리를 꺾고 새로운 WWE 디바스 챔피언에 오른 페이지는 어린 나이와는 달리 여러 얘기의 주제에 올랐다.

프로레슬링 전문 매체 프로레슬링 뉴스레터(http://wrestlingpaper.com/)는 WWE 최연소 디바스 챔피언 페이지의 숨겨진 얘기들을 공개했다.

◇레슬링 가문서 태어난 페이지, 13세에 데뷔

1992년 8월17일생 페이지는 리키 나이트와 사라야 나이트라는 이름의 두 레슬러 사이에서 태어났다. 페이지의 두 오빠 역시 레슬러로, 그야말로 레슬링 가문에서 태어난 셈이다.

'나이트 다이너스티'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페이지의 가족은 영국에서 WAW(World Association of Wrestling)라는 이름의 인디 단체를 경영 중이다.페이지는 가업인 프로레슬링을 이으라는 강요는 받은 적이 없었지만 자발적으로 가문의 길을 따랐다. 페이지는 만 13세의 나이로 프로레슬러로 데뷔했다.페이지는 2011년 말에 WWE와 계약을 맺기 전까지 유럽의 프로레슬링 EVE와 미국의 SHIMMER 등 인디 레슬링 단체에 출전했고 두 번의 WWE 트라이아웃을 치렀다. 페이지는 어머니인 '스윗' 사라야 나이트와 함께 프로레슬링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모녀 태그 팀을 결성하기도 했다.

페이지는 "프로레슬링 시작 전엔 가족들이 부상을 입은 모습 등을 보고 겁도 났지만 가문의 발자취를 따르는 일은 내게 운명과도 같았다"고 떠올렸다. ◇영국 다큐멘터리로 방영된 페이지의 WWE 트라이아웃 과정영국 주요 방송국인 채널 4는 2012년 페이지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다.

2011년 촬영이 진행된 이 방송은 나이트 다이너스티가 단체를 경영하는 모습과 변화에 대처하는 모습을 자세히 담고 있다. 인디 단체에서 브리태니 나이트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페이지는 가족들의 희생과 배려를 발판 삼아 더 큰 무대로 진출할 수 있었다.

페이지는 WWE 첫 트라이아웃에서 실패를 맛봤다. 다른 디바들처럼 화려하게 꾸미고 경기를 가진 페이지에게 WWE 측은 "마음에 들기는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며 약 5개월 후 열리는 다음 트라이아웃을 기약해달라고 했다.

2011년 4월, 다시 한 번 도전한 WWE 트라이아웃에서 페이지는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결국 페이지는 WWE 트라이아웃에 합격, 계약을 제의받았다.

◇페이지=여자 CM펑크?

페이지는 2011년부터 WWE의 산하 단체인 FCW에서 기량을 갈고 닦기 시작했다.

그녀의 활동 무대가 FCW에서 NXT로 변한 것은 일종의 터닝 포인트였다. 페이지는 풀 세일 대학교에 집합한 마니아들로부터 광적인 환호를 받았고 이에 힘입어 앨리샤 폭스나 케이틀린 등 메인 로스터에게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2012년 10월 WWE NXT에 CM 펑크가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했을 당시 한 해설자는 뛰어난 경기력과 개성 넘치는 외모를 이유로 페이지에게 '여자 CM 펑크'라는 별명을 붙였다.

페이지는 2013년 역대 최초 NXT 위민스 챔피언에 올랐으며 아직까지도 벨트를 보유하고 있다. ◇불과 21세, 챔피언 재임 기간은 무려..만 21세의 페이지는 여태까지 9개 단체에서 12개의 벨트를 얻었다.

페이지는 2007년 6월 생애 처음으로 WAWW 태그 팀 챔피언에 오른 후로 여태까지 총합 4,440일이 넘는 챔피언 재임 기간을 기록하고 있다. (인디 단체가 전속계약이 아닌 중복계약이 가능하므로 여러 단체에서 중복으로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던 기간을 별도 계산했을 시, 즉 같은 100일 동안 A단체 타이틀과 B단체 타이틀을 동시에 보유한 것을 200일로 계산했을 시)

만 21세의 페이지가 지금까지 살아온 기간이 고작 8,000여일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날짜만 따졌을 때 인생의 절반 이상을 챔피언으로 살아온 셈이다. ◇데뷔전에서 챔피언에 오른 극소수의 레슬러, 페이지데뷔 매치에서 챔피언에 오른 수퍼스타는 남녀를 막론하고 흔치 않다.

칼리토, 테드 디비아시, 크리스천, 제리 린, 게일 킴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며 이 중에서도 회사와 팬들의 기대치에 가장 크게 부응한 선수는 크리스천 정도다.

프로레슬링 뉴스레터는 "데뷔전에서 타이틀을 획득하는 일은 WWE 역사 속에서는 '독이 든 성배'를 들이키는 것이나 다름없었다"며 "과연 페이지는 이 징크스를 깨고 디바스 디비전의 대표로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고 물음을 던졌다. (사진=WWE.com)

김종효 phenom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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