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앙큼한돌싱녀' 100억대 대작속 빛난 존재감

뉴스엔 입력 2014. 4. 25. 07:50 수정 2014. 4. 2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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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앙큼한 돌싱녀'가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지난 2월 27일 첫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는 시작부터 불운한 대진운을 안고 있었다. 국내외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 방송과 경쟁을 벌여야 했고 100억원 이상이 투입된 대작들과 맞붙어야 했다.

SBS '쓰리데이즈'는 1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됐고 KBS 2TV '감격시대' 역시 150억원이 투입된 대작드라마였다. 100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드라마들 사이에서도 '앙큼한 돌싱녀'는 자신만의 존재감을 빛내며 고정 시청자들을 형성했다.

한자리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쉽게 무너지지는 않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앙큼한 돌싱녀' 마지막회 시청률은 전국기준 9.2%를 기록,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앙큼한 돌싱녀'는 무거운 분위기의 대작들 사이에서 홀로 발랄하고 톡톡 튀는 로맨틱 코미디를 지향했다. 제작발표회 당시 주상욱이 말한대로 유쾌하고 발랄하고 유치하지만 웃을 수 있는 편안한 드라마였다. 덕분에 드라마를 통해 현실의 무거움보다 기분 좋은 웃음을 원했던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배우들의 호연은 드라마를 더욱 빛냈다. '실장님 전문 배우'라 불릴 정도로 엘리트 역할을 도맡아 했던 주상욱은 '앙큼한 돌싱녀'를 통해 진중한 이미지를 벗어던졌다. 다소 찌질하기까지 한 코믹 연기를 맛깔나게 표현한 주상욱은 '앙큼한 돌싱녀'의 인기를 견인했다.

이민정은 결혼 후 첫 복귀작에서 여전히 로코퀸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민정은 각종 패러디 연기를 천역덕스럽게 소화하며 앙큼한 돌싱녀 사랑스럽게 그렸다. 신인배우 서강준은 선배들 사이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매력을 발산, 연하남계의 샛별로 주목받았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신선한 마스크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런 성과들로 인해 일부에서는 수목극 중 제작비 대비 최고의 성과를 거둔 것은 '앙큼한 돌싱녀'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결국 '앙큼한 돌싱녀'의 차별화가 성공한 셈이다.

한편 '앙큼한 돌싱녀' 후속은 김명민, 김상중 주연의 '개과천선'이다. 로펌을 배경으로 묵직한 이야기가 펼쳐질 '개과천선'은 김명민, 김상중의 연기대결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MBC 제공)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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