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이철희 "이준석 선장은 바지선장, 선주와 통화했다는 의혹 있다"

이혜미 입력 2014. 4. 25. 00:28 수정 2014. 4. 2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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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썰전' 이철희 소장이 세월호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이철희는 24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선장이라면 마지막까지 배를 지켜야 한다. 그런데 이분들은 전혀 그런 게 없었다"라고 입을 뗐다.

세월호 선원 구조 율은 69%. 반면 학생들은 단 23%만 구조됐다. "배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나 몰라라 한 거다. 대피명령을 내리지 않은 게 선장의 단독결정인가?"라는 물음에 이철희는 "그건 의문이다"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도 이철희는 "본인은 대피명령을 내렸다는데 들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누구도 들은 적이 없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철희는 "선장이 1년 계약직이다. 바지선장이다. 힘이 없다. 선주와 통화 후 지시가 있었을 거라고 추정되고 있다"라며 의혹을 전했다.

이는 다수의 선박사건을 담당한 변호사의 발언과 일치했다. 그는 "선주와 선장은 긴밀한 관계다. 선원들이 계약직이라는 것도 문제다. 퇴직금 문제 때문에 계약직을 쓴다. 그런 이유로 조건이 좋은 외항선으로 인재가 빠지고 내항선에는 나이 많은 사람들만 남았다"라고 지적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JTBC '썰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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