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큼한' 마지막회, 이민정 2세임신 해피엔딩 '반전 없었다'

뉴스엔 2014. 4. 2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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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 이민정이 해피 엔딩을 맞았다.

4월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최수영/연출 고동선 정대윤) 16회에서는 차정우(주상욱 분)와 나애라(이민정 분)가 다시 재결합한 뒤 2세를 임신하는 해피 엔딩이 그려졌다.

이날 차정우는 나애라에게 자신의 드림하우스에서 함께 살자고 말하며 두 번째 프러포즈를 했다. 그러자 나애라는 프러포즈를 거절한 뒤 "내가 맨날 당신 사랑하면서도 떠나서 미안했다. 다시는 안 떠날거다. 나 두 번째 결혼도 또 당신이랑 하고 싶다. 차정우 나랑 결혼해줘"라고 말하며 다시 자신이 프러포즈를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다시 함께 살면서 2세 이름을 정하기 시작했다. 차정우는 "여자는 '민정' 어떠냐. 엄청 예쁠 것 같다. 남자면 '상욱'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실제 차정우 나애라 역을 맡은 주상욱과 이민정의 이름과 같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나애라는 "상욱도 잘생기고 멋있고 똑똑할 것 같다. 실장님이나 의사 같다"고 말했다.

이후 차정우는 "우리 두 사람 이름을 따서 차애정 어떠냐"고 말했고 나애라는 "남자 아이 이름은?"이라 되물었다. 그러자 차정우는 나애라의 배에 귀를 댄 뒤 "자는데 시끄럽게 굴지말고 들어가서 오붓한 시간 보내라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차정우와 나애라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다시 결혼생활에 돌입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반전 없는 결말에도 불구 시청자들은 해피엔딩에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MBC '앙큼한 돌싱녀' 캡처)

[뉴스엔 정지원 기자]

정지원 jeewon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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