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네빌, 시류 비판.."맨유는 유명한 감독 필요 없어"

기획취재팀 2014. 4. 2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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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감독에 대한 언론의 추측성 보도가 연일 계소되는 가운데, 맨유의 레전드 게리 네빌이 일침을 가하고 나섰다.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수비수이자 현재 방송 해설자인 게리 네빌이 맨유의 차기 감독감에 대해 자신만의 소신을 차분하게 설명했다.

그는 최근 영국 현지의 베팅사들이 맨유의 차기 감독으로 루이스 판 할, 카를로 안첼로티, 주제 무리뉴, 위르겐 클롭 같은 명망가들을 후보 리스트에 올리는 현상에 불만스럽다는 것이다.

그는 "맨유에는 선수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유명한 감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는데, 솔직하게 말해서 그건 매우 슬픈 일이다. 맨유에 선수들을 끌어들일만한 인물이 필요하다는 생각 자체가 '넌센스'다"며 '스카이스포츠'에 말했다.

맨유가 필요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스타급 감독에게 의존해야 할 정도로 작은 규모의 클럽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그는 "맨유라는 축구 클럽은 자신의 힘으로 선수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정도로 큰 존재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현재의 흐름이 그 쪽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것 같다. 만약 그들이 돈을 지혜롭게 사용할 수 있고 새 사령탑에 유명한 감독이 들어온다면 다시 흥미로워질 것이다"며 유명한 감독 영입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를 부인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맨유에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직시하는 자세는 잃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실제 현실을 보면 감독이 누구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맨유팬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이 경기에서 실질적으로 승리할 수 있고 그들이 원래 있는 위치로 돌아가는 것이다"며 말을 끝냈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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