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식 첫 승-송광민 맹타' 한화, 두산에 완승

2014. 4. 2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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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가 유창식의 시즌 첫 승 역투와 타선의 화력으로 모처럼 마음 편하게 이겼다.

한화는 2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 홈경기에서 선발 유창식이 7이닝 1실점 무자책 역투에 송광민의 역전 투런 홈런 포함 3안타 활약으로 9-3 완승을 거두었다. 한화는 8승13패, 두산은 10승9패를 마크했다.

한화 선발 유창식의 역투가 빛난 한판이었다. 유창식은 7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무자책)으로 두산타선을 제압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타선의 지원 미비와 불펜 난조의 불운을 딛고 시즌 5번째 등판에서 마침내 첫 승을 올렸다.

유창식은 최고 146km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섞어 던졌다. 4회를 제외하면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1점으로 막는 위기관리능력을 과시했다. 올해 한화 선발투수 중 처음으로 7이닝을 던지며 연패를 끊는 에이스 역할을 했다.

선취점은 두산이었다. 2회초 선두타자 홍성흔이 우중간 가르는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양의지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1·3루에서 김재호가 유창식을 상대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자 한화도 곧 이어진 2회말 반격을 가했다. 1사후 이양기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송광민이 홍상삼의 5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온 145km 직구를 통타,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 투런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시즌 3호 홈런.

6회에도 한화는 펠릭스 피에의 우전 안타, 송광민의 좌전 안타, 대타 최진행의 볼넷으로 잡은 2사 만루 찬스에서 대타 김회성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뒤 이용규의 중전 적시타로 단숨에 3득점, 스코어를 5-2로 벌렸다.

여세를 몰아 7회에도 한화는 정근우의 볼넷과 김태완의 좌전 안타에 이어 피에가 좌측에 빠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린뒤 송광민이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2루타를 작렬시켰다. 김회성까지 우전 적시타를 때리는 등 4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송광민·이용규가 3안타, 피에·김회성이 2안타로 활약했다. 특히 송광민은 4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3년 만에 선발로 나온 두산 홍상삼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째. 타선에서는 민병헌이 3안타로 분전했다.

waw@osen.co.kr

< 사진 > 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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