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 "머리 좋은 사람이 당구를 잘친다고?"(인터뷰)

뉴스엔 2014. 4. 24. 16: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글 주미희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머리 좋은 사람이 당구를 잘친다고?

'당구 여신' 차유람은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머리가 좋아야만 당구를 잘치는 건 아니다"고 밝혔다.

흔히 당구는 머리가 좋은 사람이 잘한다는 얘기가 있다. 수학적으로 각도를 계산해 기술적으로 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차유람은 "당구는 머리가 좋아야만 잘하는 건 아니다. 그런데 스포츠는 머리가 좋아야 잘한다. 많은 분들이 운동 선수들 무식하네 이런 소리를 하시는데 선수들이 작정하고 공부하면 진짜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유람은 "고도의 심리 싸움을 하는 건 진짜 머리가 좋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모든 스포츠가 다 심리 싸움이지 않나. 테니스 같은 경우도 아무리 대결 구도여도 심리 싸움이고 그렇다 보니까 당연히 머리가 좋아야 된다. 결국은 감각이 좋아야 한다. 머리가 좋다고 최고가 되는 것은 아니다. 가끔은 무모함도 필요하고 본능을 따라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차유람은 "고도의 심리 싸움을 하는 건 진짜 머리가 좋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모든 스포츠가 다 심리 싸움이지 않나. 테니스 같은 경우도 아무리 대결 구도여도 심리 싸움이고 그렇다 보니까 당연히 머리가 좋아야 된다. 결국은 감각이 좋아야 한다. 머리가 좋다고 최고가 되는 것은 아니다. 가끔은 무모함도 필요하고 본능을 따라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을 밝혔다.

그렇다면 차유람의 당구 라이벌은 누구일까? 많은 운동 선수들이 그렇듯 차유람도 '자기 자신'을 라이벌로 꼽았다. 그러나 이유가 타당했다. 차유람은 "분명 대단한 선수들은 많다. 그러나 우리 모두 불완전한 인간이다. 그냥 내가 목표한 것, 한계에 다다를 때까지 해보는 것이 내 라이벌인 것 같다. 내 한계에 부딪혀서 포기하면 난 지는 거고 그걸 이겨내고 넘어서면 내가 이기는 것이다"고 전했다.

언론들은 김가영, 판 샤오팅 등을 차유람 라이벌로 언급한다. 차유람도 물론 이런 선수들이 신경쓰인다. 차유람은 "상대성이라는 건 분명히 있다. 그 선수들이 두렵고 불안한 건 절대 아니다. 내 스타일과 그 선수 스타일이 안 맞을 때가 있다. 스타일이 편한 선수가 있고 불편한 선수가 있는데 그 차이일 뿐이다. '내가 반드시 이겨야돼' 이런 건 없다. 그렇게 생각하면 (경기가) 더 안 된다"고 똑부러지게 설명했다.

차유람은 본인만의 집중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차유람은 "계속된 경험과 시합을 준비하는 과정이 저절로 집중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집중이 안될 땐 주로 시선을 아래로 내린다. 걸어다닐 때도 땅만 쳐다보고 다닌다. 사람들 눈이랑 마주치면 집중이 깨진다. 그래서 일부러 의도적으로 시합 기간 내에는 사람들과 눈을 안마주치려고 한다"고 말했다.

주미희 jmh0208@ / 이재하 rush@

19세 데뷔 女가수, 2년전 침실영상 유출 파문 '일반인 남성과..'[포토엔] 송영선 "세월호 침몰사고 꼭 불행은 아냐" 망언에 결국.. 톱 女배우 "난 성매매도 OK, 할수만 있다면.." 폭탄 발언 톱스타A 지상파서 19금수위 발언 '발칵' "첫날밤 애가 뚝딱.." '앙큼한' 주상욱 이민정, 키스신에 베드신까지 '취중 하룻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