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모츠 감독 "맨유의 야누자이, 벨기에 대표팀 선택"

풋볼리스트 2014. 4. 24.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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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벨기에 대표팀의 마크 빌모츠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아드난 야누자이가 벨기에 대표팀을 택했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것은, 이 공표가 벨기에 축구협회 공식 루트가 아닌 빌모츠 감독 개인 트위터를 통해 발표되었다는 점. 빌모츠 감독은 24일 새벽 2시께(한국 시간) 자신의 개인 트위터(@WilmotsMarc)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해킹을 당한 것이 아니라면, 오랜 시간 공을 들인 야누자이의 벨기에 대표팀 발탁이 가능해졌다는 소식에 흥분했던 모양이다. 유럽 유수의 언론들도 야누자이의 벨기에 대표팀 선택 소식을 발빠르게 속보로 전했다.

올해로 19세인 야누자이는 부계와 모계의 다국적 가계도로 인해 세르비아, 알바니아, 코소보, 터키 등의 국적을 택할 수 있었고, 어릴 때부터 뛴 잉글랜드에서도 시간이 더 흐를 경우 대표팀 발탁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빌모츠 감독이 밝힌대로 이번 선택에 따라 앞으로는 벨기에 대표팀으로만 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아자르(첼시) 데브라이네(볼프스부르크) 미랄라스(에버턴) 루카쿠(에버턴) 등 수 많은 쟁쟁한 공격수들을 보유한 벨기에 대표팀의 공격력을 한층 더 보강되었다. 벨기에는 올 여름 브라질 월드컵 32강 조별리그 H조에서 대한민국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야누자이는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EPL 24경기에 출전, 4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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