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큼한 돌싱녀' 이민정, 주상욱에 무릎베개 '눈부실까 손가리개까지'

김문정 2014. 4. 24.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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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문정 기자] '앙큼한 돌싱녀' 이민정이 주상욱에게 다정한 행동을 취해 눈길을 끌었다.23일 방송된 MBC '앙큼한 돌싱녀'(이하나·최수영 극본, 고동선·정대윤 연출)에서는 애라(이민정 분)가 정우(주상욱 분)와 헤어지려 이별여행을 떠나는 장면이 그려졌다.애라는 정우를 사랑했지만, 자신이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에 이별을 결심했다. 하지만 정우는 애라의 속마음을 모두 알고 있었다. 앞서 애라는 만취해 정우를 친구로 착각해 마음이 있는 말을 털어놨다."정우 씨 내 옆에 있으면 회사 잃게 되는데 날 택하겠대. 내가 정우 씨 많이 사랑하니까. 사랑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그게 안 돼 민영아. 이별 여행 가서 말할 거야. 가난해서 싫다고. 재벌인 줄 착각했다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애라의 마음을 안 정우는 왜 이별여행을 가는지 알면서도 따라나섰다.헤어지려 마음 먹었지만 애라는, 정우가 무릎을 베고 눕자 눈이 부실까봐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며 다정하게 대했다. 하지만 이런 행동과는 별개로, 정우의 청혼을 거절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한편, '앙큼한 돌싱녀'는 24일 마지막 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후속으로는 김명민 주연의 '개과천선'이 방송될 예정이다. '개과천선'은 거대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 김석주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휴먼 법정드라마이다.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앙큼한 돌싱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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