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후안무치 정보석, 딸 이시영 앞에서 군자연기

이혜미 2014. 4. 2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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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악인 정보석의 뻔뻔함이 도를 넘어섰다.

23일 방송된 KBS2 '골든크로스' 3회에서는 살인을 저지르고도 가족들 앞에서 성인을 연기하는 동하(정보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레(이시영)가 존속살인범으로 송치된 주완(이대연)의 담당검사로 부임한데 동하는 누구보다 동요했다. 하윤(서민지)을 살해하고 주완에게 누명을 씌운 이가 바로 동하이기 때문.

세령(이아현)은 하윤과 스폰서의 관계를 "요새 그거 흔히 있는 경제활동인데"라 일축했으나 이레는 달랐다. 불법 성매매라 일축했다.

이어 주완이 진범이 아닐 수도 있다며 "그 아저씨가 딸을 살해하기 2시간 전에 식구들하고 화기애애하게 식사를 했거든요. 2시간 후에 딸을 살해한 이유가 스폰서였는데 어떻게 확인을 안 해요"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문제의 스폰서가 해외 체류 중이라며 동하에 도움을 빌릴 수도 있다며 "부탁드려도 되죠?"라고 애교 있게 말했다. 이에 동하는 "그럼, 뭐든 되지. 말만 해. 그 정도 도와주는 거야 일도 아니야"라고 호쾌하게 말했다.

동하의 이중적인 면면이 그대로 드러난 장면. 이날 방송에선 그런 동하의 계략에 넘어가 주완과 연을 끊고 진술에 나서는 도윤의 모습이 그려지며 새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골든크로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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