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류현진 6이닝 2실점 호투 ..LAD, 연장전 2-3 패배

2014. 4. 23. 14:4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만난 뒤 현저히 득점력이 떨어진 LA 다저스 타선이 아쉬운 경기였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4승 달성과 올 시즌 홈구장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24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홈경기에서 류현진은 6이닝 동안 9피안타, 2볼넷(고의4구 1개) 2실점(2자책점)으로 3연속 경기 퀄리티 스타트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팀이 1-2로 리드당하고 있던 7회초부터 마운드를 크리스 위드로에 넘겨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6회를 마치고 교체될 때까지 1회를 제외하고 매회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무너지지는 않았다. 5회 1사 1,2루에서 말론 버드에게 좌전적시타, 이어진 1사 1,3루에서 라이언 하워드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내주긴 했으나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류현진으로선 9번 타자인 상대선발 A.J. 버넷과 1번 타자 벤 리비어에게게 가각 3안타 씩을 허용한 것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5회 실점으로 지난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이어오던 연속무실점 이닝이 18이닝에서 멈췄다.

전날 필리스 투수진에 막혀 시즌 첫 영패를 당했던 다저스 타선은 이날도 어렵게 경기를 풀었다. 0-2로 뒤진 5회 선두타자 팀 페더러위츠가 2루타로 출루해 만든 1사 3루에서 칼 크로포드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7회에는 1사후 우중간 2루타로 출루한 디 고든이 3루를 훔친 뒤(12호)2사 후 대타 저스틴 터너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결국 연장전에 가서야 갈렸다. 다저스 수비진의 실책이 결정적이었다. 연장 10회 1사 후 카를로스 루이스가 친 타구는 약간 짧기는 했지만 다저스 좌익스 칼 크로포드가 충분히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타구를 쫓아 달려오던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를 의식했던지 크로포드는 볼을 놓치고 말았다. 1사 2루. 다음 타자 도미닉 브라운이 다저스 5번째 투수 J.P. 하웰로부터 좌중간을 뚫는 적시 2루타를 날려 3-2로 승부의 균형을 깼다.

다저스는 올시즌 5번의 연장전서 1승 4패를 기록하게 됐다.

류현진은 3승 1패 그대로 유지했으며 시즌 평균 자책점은 2.12(34이닝 8자책점) 전 보다 올라갔다.

필라델피아 선발 A.J. 버넷은 2-2 동점이던 7회 2사 1루에서 물러날 때까지 6.2이닝 동안 6안타 1볼넷(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승패 없이 물러나 올 시즌 첫 승(현재 1패)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전날까지 16연속경기 안타행진을 하던 아드리안 곤살레스는 이날 3타수 무안타(1볼넷)에 그쳐 연속경기 안타 행진이 멈췄다.

nangapa@osen,co.kr

[OSEN 취중토크 동영상]

[프로야구 담당기자 메일]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