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결장' 텍사스, '9회 초이스 결승타' 오클랜드에 역전승

입력 2014. 4. 23. 14:12 수정 2014. 4. 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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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수습기자] 경기 도중 왼쪽 발목을 다친 추신수가 결장한 텍사스가 오클랜드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코 콜리시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13승(8패)째를 기록하게 됐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도 유지했다.

텍사스는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텍사스는 1회초 2사 2,3루에서 오클랜드 선발 톰 밀론에게 케빈 쿠즈마노프가 볼넷을 골라 나가며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도니 머피가 내야안타를 때려냈고 그 사이 3루주자 마이클 초이스가 홈을 밟았다. 이어 로빈슨 치리노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1점을 더 뽑아 텍사스가 2-0으로 앞서갔다.

오클랜드는 1회말 만회점을 뽑았다. 1사 2루에서 조쉬 도날드슨이 적시타를 때리며 1점을 만회해 1-2로 쫓아갔다. 이어진 2사 3루 상황에서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2루타를 때리며 1점을 더 뽑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텍사스는 3회초 무사 1,3루 상황에서 쿠즈마노프가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3루주자 알렉스 리오스가 홈을 밟으며 3-2로 달아났다.

오클랜드는 4회말 1사 2,3루 상황에서 에릭 소가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3루 상황에서 크리스프가 2루타를 때려내며 1점을 득점, 오클랜드가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팀은 상대 투수에게 막히며 추가점을 뽑지 못하다 텍사스가 9회초 득점 기회를 잡았다.

텍사스는 상대 바뀐 투수 루크 그레거슨을 상대로 미치 모어랜드가 2루타와 치리노스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3루 상황에서 레오니스 마틴의 투수 땅볼 때 3루주자 모어랜드가 홈에서 태그 아웃되며 동점 기회를 날려버렸다.

하지만 텍사스는 이후 2사 2루의 득점 기회를 다시 한 번 잡았고, 결국 윌슨이 동점 2루타를 때리며 경기를 4-4 동점으로 만들었다. 텍사스는 후속타자 초이스까지 적시타를 때리며 경기를 5-4로 역전시켰다.

텍사스는 9회말 등판한 호아킴 소리아가 오클랜드 타선을 잘 막아내며 결국 5-4 승리를 지켰다.

[왼쪽 발목 부상으로 23일 오클랜드전에 결장한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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