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감독의 지명 타자 배려 덕분에 컨디션 굿"

입력 2014. 4. 21. 08:57 수정 2014. 4. 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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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링턴=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홈 10연전을 성공리에 마친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는 "론 워싱턴 감독의 배려로 컨디션은 좋은 편"이라며 다음주 서부 원정 경기에서도 타격 감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볼넷과 몸에 맞은 볼로 두 차례 출루했다.

또 희생플라이로 시즌 6번째 타점도 추가해 제 몫은 했다.

경기 후 곧바로 클럽하우스에서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원정 이동을 준비한 추신수는 "오늘 팀이 2-16으로 크게 패했지만 부상 선수가 돌아와 팀 분위기는 좋은 편"이라며 "서부 원정에서도 오클랜드와 시애틀을 상대로 각각 2승 1패 이상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텍사스는 이번 10연전에서 7승 3패를 거뒀다.

주포 애드리안 벨트레 등 다쳐서 빠진 주전이 많았으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경쟁팀인 휴스턴(2승 1패), 시애틀(3승 1패)을 제물로 승수 쌓기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까지 팀이 치른 19경기에서 모두 톱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감독님이 지명 타자로도 출전하도록 배려해줘 체력은 문제 없다"며 "장타를 의식하지 않고 정확하게 방망이에 맞힐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13일 휴스턴전에 이어 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두 차례 공격에 전념하는 지명 타자로 나섰고 특히 19일 경기에서 2루타 2개 포함 안타 3개를 터뜨리고 기대에 부응했다.

다르빗슈 유, 콜비 루이스 등 선발 투수가 모두 부상으로 빠진 탓에 시즌 초반 불펜 투수를 선발로 올리는 고육책을 쓴 워싱턴 감독은 돌아온 루이스에 이어 왼손 투수 맷 해리슨이 허리 통증을 떨치고 빅리그 복귀 채비를 마침에 따라 조만간 선발과 불펜 등 투수진을 전면 조정할 계획이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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