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세월호 침몰 참사, 종북 비아냥 금수만도 못해" 일침

박진영 기자 입력 2014. 4. 21. 07:49 수정 2014. 4. 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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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한기호 세월호 침몰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작곡가 김형석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향한 종북 색깔 논쟁을 비판했다.

김형석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민주주의란 국민이 주인이 되는걸 주의하라는 뜻으로 알고 있는 건 설마 아니겠지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김형석은 정부당국의 미숙한 대처에 차가운 바다에 아이를 두고 통곡하는 부모들에게 종북이라고 비아냥대는 사람들. 당신이 똑같은 경우를 당했다면 당신들 부모님도 아마 그리 하셨을겁니다. 역지사지를 모르는 건 금수만도 못한 겁니다. 이건 진짜 아니잖아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나 참담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종자 가족들을 향한 말도 안 되는 시선에 개탄한 것.

이에 반해 한기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드디어 북한에서 선동의 입을 열었다. 이제부터는 북괴의 지령에 놀아나는 좌파 단체와 좌파 사이버 테러리스트들이 정부 전복 작전을 전개할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 위원은 논란이 되자 이 글을 삭제한 상태다.

현재 세월호 침몰 사고의 사망자는 62명이다. 전체 탑승자 476명 가운데 174명이 구조됐고,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 수는 240명이다.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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