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끊임없이 흡연 또 흡연..폐병걸릴뻔"(인터뷰)

뉴스엔 입력 2014. 4. 21. 07:30 수정 2014. 4. 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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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조연경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고은아가 쉴새없이 찍어야 했던 흡연신 고충을 토로했다.

영화 '스케치'(감독 이혁종)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전한 고은아는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담배를 피워야 하는 신이 너무 많아 나중에는 담배를 재활용까지 했다"며 "몇 회 차만 더 찍었어도 아마 폐병에 걸렸을지 모른다. '이 영화 찍고 나면 내 목소리 진짜 걸걸해지겠네'라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상처를 끌어안은 채 오로지 작업실에만 박혀 그림을 그리는 예비 화가 수연으로 분한 고은아는 파격 노출 만큼이나 놀라운 흡연과 음주를 선보였다. 한 손에는 술병, 다른 한 손에는 담배를 쥐고 있는 고은아의 모습은 이질적이면서도 꽤나 잘 어울렸다. 실제 고은아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한바탕 꺄르르 웃은 고은아는 "수연과 분명 비슷한 점이 있지만 다른 점도 있다. 음주와 흡연은 다른 점에 속한다"고 강조하더니 "촬영을 하면서 '우리 영화 담배 땡기는 작품으로 남는거 아니야?' 싶긴 했다"며 "함께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은 어땠겠냐. 근데 그 땐 나 힘든게 먼저였다. 담배 냄새가 더 돌면 안되겠다 싶어 담배를 못 피우게 했다"고 귀띔했다.

고은아는 "내가 피우는 담배 냄새에도 질식할 판에 또 다른 누군가들이 담배를 피면 도저히 촬영을 못할 것 같았다. 솔직히 목에 무리도 많이 갔고 정말 너무 많이 피워버리니까 입맛도 뚝뚝 떨어지더라"며 "촬영 전에 다이어트를 하긴 했는데 현장에서도 강제 다이어트를 하게 됐다. 그냥 아무 것도 못 먹겠더라. 그 순간 만큼은 정말 내가 수연이 된 듯한 기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다행인건 촬영 장소 자체가 금연 구역이었다. 딱 나만 피울 수 있었다"며 "사실 당시에는 힘들고 아픈 것 보다 '어색하게 보이지 말아야지'라는 마음이 더 컸다. 누가 봐도 인정할 만큼 진짜 맛있게 피우고 싶었다"며 "특훈을 받기도 했는데 어쩔 수 없는건지 영화를 보니까 어색한 행동이 곳곳에 남아 있더라.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다부진 속내를 표했다.

'스케치'는 세상과의 소통에 서툴고 현실에 지쳐버린 고독한 무명 화가 수연(고은아)과 사랑의 상처를 가슴 깊이 묻어둔 채 매일같이 아름답고 달콤한 케이크를 만드는 바리스타 창민(박재정)의 운명적인 만남을 담은 작품이다.

조연경 j_rose1123@/이재하 jud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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