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 이준석 "승무원 지시만 따르면 안전"

이소연 뷰티한국 기자 2014. 4. 2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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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 이준석 "승무원 지시만 따르면 안전"

[뷰티한국] 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가 시민들을 분노케 했다.

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는 20일 OBS 경인TV가 공개했다. 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는 OBS의 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사됐다.

세월호 선장 이준석은 OBS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인천발~제주행 여객선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승무원들 지시만 따라서 행동하면 어느 교통수단보다도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시 이준석은 세월호가 아닌 청해진해운 소속 '오하마나호' 여객선을 운항했다.

세월호 선장 이준석은 4년 전 인터뷰에서 승객들의 안전을 장담했다. 하지만 이준석은 4년 후,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자신의 목숨을 먼저 챙겼다. 세월호가 침몰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된 승객 대피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 이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

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는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준석에게 비난을 쏟아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는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날 전남 진도 해상에서 안산단원고등학교의 학생 등 476명이 탄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가 침몰했다.

21일 오전 6시까지 확인된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는 총 59명이다. 17일 밤부터 세월호 사망자 추가 확인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구조된 세월호 생존자는 174명이다. 나머지 세월호 승객 243명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소연 뷰티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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