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가혜 체포영장 발부, 홍가혜 과거 인터뷰에선 日교민

이소연 뷰티한국 기자 입력 2014. 4. 21. 06:33 수정 2014. 4. 2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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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가혜 체포영장 발부, 홍가혜 과거 인터뷰에서는 일본 교민

[뷰티한국] 홍가혜 체포영장 발부 소식과 홍가혜 과거 인터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홍가혜 체포영장 발부 소식은 20일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발표했다. 경찰은 세월호 구조 작업 관련 인터뷰에서 허위 사실을 말한 홍가혜(26)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홍가혜는 체포영장 발부 이후 잠적했다.

홍가혜 체포영장 발부 소식과 함께 홍가혜의 과거 방송 인터뷰가 주목받고 있다. 홍가혜는 지난 2011년 3월 24일 MBC '뉴스데스크'의 일본 도호쿠 지방에서 발생한 대지진 관련 인터뷰에 응했다. 홍가혜는 일본 교민으로 출연해 "사랑하는 사람도 일본에 있고 친구들도 있고 어떻게 나 혼자 살겠다고 (한국으로) 가는 것도 웃기고"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홍가혜는 18일 MBN과의 인터뷰에서 "세월호 내부 진입을 통해 생존자가 있는 것을 확인했고, 해경이 민간 잠수부의 구조를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가혜는 자신을 세월호 침몰 사고에 참여한 민간잠수부라고 설명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홍가혜의 인터뷰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MBN도 홍가혜 인터뷰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18일 MBN 이동원 보도국장은 "민간잠수부라는 홍가혜 씨 인터뷰를 방송했다. 해경이 민간잠수부 수색을 막았고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고 했다는 주장을 그대로 방송했다"고 밝혔다.

이동원 국장은 "취재 기자가 홍가혜 씨에게 '직접 목격한 것이냐'고 물었더니 '들은 이야기'라고 답했다. 이후 MBN이 해경에 확인한 결과 민간 잠수부들의 잠수를 차단하지 않았고, 오늘도 70여 명의 잠수부가 투입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는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날 전남 진도 해상에서 안산단원고등학교의 학생 등 476명이 탄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가 침몰했다.

21일 오전 6시까지 확인된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는 총 59명이다. 17일 밤부터 세월호 사망자 추가 확인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구조된 세월호 생존자는 174명이다. 나머지 세월호 승객 243명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소연 뷰티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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