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연속 SV' 오승환..日언론도 "역시 수호신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사카) 안준철 기자] '고시엔 끝판왕'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의 3경기 연속 세이브에 일본 언론도 극찬했다.
오승환은 20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정규시즌 6차전에서 9회 마운드에 올라와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막고 팀의 8-7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오승환은 야쿠르트와의 고시엔 3연전에서 모두 등판해 모두 세이브를 올리며 시즌 5세이브로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2위로 치고 올라왔다.
일본 언론의 반응도 뜨겁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1일 '역시 수호신이다! 발렌틴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3경기 연속 세이브를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신문은 이날 연타석 홈런을 친 블라디미르 발렌틴과의 대결을 상세히 전했다. 오승환은 초구 146km 높은 직구로 발렌틴의 헛스윙을 이끌어냈고 이후 슬라이더를 던져 발렌틴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또 첫 상대 가와바타 싱고와의 빠른 승부도 발렌틴과의 대결을 편하게 만든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신문은 또 한신의 고시엔홈경기가 한국에도 생중계 되고 있다는 점을 소개했다. 한신의 홈 경기는 지난 1일부터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되고 있다.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한신 영업부 담당자는 "오승환의 활약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한신이 관심 받고 있다. 고시엔에 많이 찾아주셨으면 한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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