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류현진 "조금이나마 도움 됐기를 바란다"

입력 2014. 4. 21. 05:09 수정 2014. 4. 21.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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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세월호 희생자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사인회를 연 류현진이 피해자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다저스타디움 앞 주차장 행사장에서 사인회를 열었다. 이미 HJ99재단을 통해 1억 원 기부를 약속한 그는 이번 사인회에서 희생자들을 도울 기금을 모금했다.

사인회에는 한국팬뿐만 아니라 현지팬까지 약 300여 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팬들은 사인회 앞에 설치된 모금함에 직접 현금을 넣으며 희생자들의 아픔을 나눴다.

류현진은 사인회를 마친 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다음은 류현진 인터뷰 일문일답.

이번 행사를 진행한 소감을 말해 달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뻤다.

한국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관심을 갖고 소식을 지켜보고 있다. 가슴 아픈 일이고, 다시는 그런 사고가 일어나면 안 된다.

이 사고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가슴 아픈 일이다. 빨리 극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실종자들도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

1억을 기부한다고 들었다. HJ99파운데이션에 대해 알려달라

좋은 일을 위해 만든 재단이다. 만든 지는 얼마 안됐지만, 잘 돌아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 한국팬뿐만 아니라 미국팬들도 많이 와서 기부했다.

같은 나라 일도 아닌데 와서 도와주려고 해서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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